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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

부산 미술임용 재수 합격수기1-글을 열며

by 은재미 2019. 5. 30.

2018년에 미술 임용에 합격하여 현재 중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7년 2월에 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4학년 때는 1차도 붙지 못하고 떨어졌다가 재수로 합격했다.

사범대를 나왔기에 다른 수험생보다는 임용에 대한 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으며

그럼에도 재학 중에 열심히 공부한 것은 아니라서, 노느라 굳은 머리를 다시 공부머리로 전환하는 데까지 시행착오가 있었다.

초수 때는 오래 앉아있긴 했지만 무식하고 효율이 하나도 없는 다독을 고집했다. 다행히 교육학은 16점이 나왔으나 전공이론은 합격컷에서 6점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재수 때는 초수에는 안 해봤던 전국 미술임용 모의고사에 두 번 응시했었다.

초여름 쯔음,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는 중하위권의 성적이 나왔다. 약 60%였다.

여름 중순의 두번째 전국 모의고사에서는 근소한 차로, 겨우 중위권이라 할 수 있을만한 등수가 나왔다.

실망했고, 절망했고, 개선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들었다.

그래서 두 가지 변화를 꾀했다.

가장 먼저 한 행동은 강사를 바꾸는 거였다. 두번째는 자기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거였다.

여름에 했던 선택이다. 여름에 이 두 가지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솔직히 합격했을 자신이 없다.

 

부산 최종 합격컷은 161.06 , 내 점수는 167.67 이었다.
1차가 컷보다 5점이 높았고, (교육학 17.67/20, 전공이론 57.67/80, 총점 75.34)
2차도 무난하게 치렀는지 약 6.5점 높은 점수로 최종 합격했다.

 

예전에 썼던 합격수기를 조금 더 도움이 될만한 방향으로 다듬어서 새로 올린다.

어쨌든 사범대 출신이기 때문에, 재수라고는 해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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