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중에 하면 좋은 것 >
★다양한 미술 경험 - 좋아하는 작가에게 그림을 배우거나, 미술 전시회를 자주 다니거나, 쉽게 쓰인 미술 교양서적을 읽으며 미술에 대한 소양과 흥미를 다지는 게 좋다. 나중에 임고 공부하거나 수업 준비할 때 알게 모르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과외 알바 - 미술이라고 과외 못 하는 게 아니다. 수능 성적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시도해볼 것. 가르치는 경험이 나중에 도움이 될 거고, 다른 알바에 비해 돈을 쉽게 번다.
기숙사 층장or과사무실 알바 - 학교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고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작은 조직이 돌아가는 법을 이해할 수 있고 잔잔한 용돈 벌이로 좋다. (1학년 때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님)
방학 중 실기 학원 다니기 - 매일 가는 학원 말고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좋으니 임용 실기를 조금씩 준비해보자. (너무 일찍이나 너무 빡세게 하면 흥미 잃으니 적당히)
관심있는 분야 소모임 참여 - 진짜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교내 소모임에 참여하거나 만들어보자. (만드는 걸 더 추천-기존 무리에 들어가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활동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동아리는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것 저것 지켜야 할 규칙이 많은 동아리는 별로다. 과 생활도 바쁜데 빡센 동아리 들어가면 헬이라고 들었다.
교육봉사 - 뭐든 가르치는 경험이 많은 것은 마음가짐이나 소양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말썽쟁이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아이들에게 익숙해지고, 관계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 보자. 특히 다른 학교와 교류하거나 대학생이라고 남의 돈 타서 해외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있으면 꼭 해봤으면 좋겠다.
<빨리 하면 좋은 것>
가볍고 즐기는 마음으로 일찍부터 학기 중 전공이론(미술사, 미술교육론 등)을 예,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자. 1학년 때 습관을 조금 잡아놔야 공부 머리가 굳지 않는다. 어떤 이론이든 한 페이지에 요약해서 암기하는 연습을 할 것.
어떤 졸업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 꾸준히, 미리 생각해보기. 평소 미술 관련 블로그나 기사를 구독하면서 현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감을 잡도록 한다.
<너무 열심히 할 필요 없는 것>
각종 술자리(동아리든 뭐든) - 여자라면 술 먹고 꽐라되서 사고 나기 딱 좋다. 남자라도 술 자주 마셔서 좋을 게 하나 없다. 고작 한두 학번 차이나는 선후배와 굽실대며 인맥 다진다고 인생에 큰 도움은 안 된다. 서로 좋아서 만나는 거면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지출은 줄이는 게 맞다. 살찐다.
야작 - 밤새서 미술관에서 실기 과제하는 걸 야작이라고 부르는데 야작 하면 과제 진도 별로 안 나가고 다음 날 엉망 돼서 또 야작하고 건강 나빠지고 우울해지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편의점에 맥주 사러 나가는 시간, 치킨 먹고 하하호호하는 시간 다 빼면 실제로 그림에 집중하는 시간 얼마 안 된다.. 웬만하면 낮에 '해야 할 일'들을 끝내도록 한다.
미술 실기 과제 - 완벽주의 경향이 있다면 좀 덜어내야 한다. 딱 교수님이 원하는 포인트를 짚어서 빨리 해치우자. 과제를 빨리 해치우면 나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질질 끌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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