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후기13 부산 미술임용 재수 합격수기1-글을 열며 2018년에 미술 임용에 합격하여 현재 중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7년 2월에 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4학년 때는 1차도 붙지 못하고 떨어졌다가 재수로 합격했다. 사범대를 나왔기에 다른 수험생보다는 임용에 대한 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였으며 그럼에도 재학 중에 열심히 공부한 것은 아니라서, 노느라 굳은 머리를 다시 공부머리로 전환하는 데까지 시행착오가 있었다. 초수 때는 오래 앉아있긴 했지만 무식하고 효율이 하나도 없는 다독을 고집했다. 다행히 교육학은 16점이 나왔으나 전공이론은 합격컷에서 6점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재수 때는 초수에는 안 해봤던 전국 미술임용 모의고사에 두 번 응시했었다. 초여름 쯔음,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는 중하위권의 성적이 나왔다. 약 60%였다. 여.. 2019. 5. 30. 미술교육과 소소한 조언, 팁 ★다양한 미술 경험 - 좋아하는 작가에게 그림을 배우거나, 미술 전시회를 자주 다니거나, 쉽게 쓰인 미술 교양서적을 읽으며 미술에 대한 소양과 흥미를 다지는 게 좋다. 나중에 임고 공부하거나 수업 준비할 때 알게 모르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과외 알바 - 미술이라고 과외 못 하는 게 아니다. 수능 성적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시도해볼 것. 가르치는 경험이 나중에 도움이 될 거고, 다른 알바에 비해 돈을 쉽게 번다. 기숙사 층장or과사무실 알바 - 학교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고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작은 조직이 돌아가는 법을 이해할 수 있고 잔잔한 용돈 벌이로 좋다. (1학년 때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님) 방학 중 실기 학원 다니기 - 매일 가는 학원 말고 일주일에 한.. 2019. 5. 26.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장단점, 후기 *13학번, 17년도 2월에 졸업했다. 졸업한 지 2년 넘어서 16년까지의 분위기밖에 모른다. *15년도에 쓴 글을 편집한 글이기 때문에 재학생, 졸업생 시점이 섞여 있다. 교원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사회(국사) 선생님 덕분이었다. 내가 무척 따르고 좋아했던 재치 있는 입담의 젊은 여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여쭈어 보았을 때 한국교원대학교라고 대답하셨다. 그때는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분이 칠판에 ‘교원대학교’라고 판서하던 장면이 왜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나는지. 대학이고 뭐고 그냥 선생님께 칭찬받는 게 즐거웠던 중학교 1학년은 좋아하는 사람의 행적(?)을 따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냥 내가 좋아하고 멋있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 선생님의 수업이 재밌었으.. 2019. 5. 25.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홍익대 디자인학부, 국민대 시각디자인과 합격(2013년)(미대 비실기전형) 짧게 수험 생활의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는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13학번 재학생이며(*글 쓴 당시 15년도)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합격생이기도 하다. 미술 교사에 대한 꿈을 품은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이고,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를 희망한 것 역시 중학교 3학년 때부터다. 일찍 진로를 결정해 전략적으로 성적과 실기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 목표가 확고했으므로 수시 전형은 아무것도 내지 않았다. 중3 때부터 목표는 ‘한국교원대, 홍익대, 국민대 정시 합격’이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되었으니 기쁜 일이다. 하지만 수험생활을 묻는다면 그냥 구정물 같은 4년이었다. 결과가 좋았으니 그나마 기억이 희석된 거지, 사실 좀 불행했다. 아무리 의지가 충만.. 2019. 5. 24. 이전 1 2 다음